미국 미네소타대 청소년 건강발달센터가 미국 전역에 걸쳐 시행한 ‘청소년 건강 장기연구’의 조사대상자 중 성경험이 없다고 밝힌 2006명의 14, 15세 청소년을 1년 뒤 다시 조사한 결과 소년의 10.8%, 소녀의 15.8%가 그 사이에 성경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년 사이에 성경험을 한 10대와 그렇지 않은 10대를 비교한 결과 어머니와의 관계가 중요한 요인이었다는 것.
특히 어머니가 △딸의 성경험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딸과의 관계에 대해 만족하며 △딸 친구의 부모들과 자주 얘기를 나누고 △대졸학력을 가졌을 경우 그 딸이 성경험을 늦게 가졌다. 어머니의 종교나 성교육 여부 등의 요소는 10대들의 성행위 행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10대 소년은 어머니와의 관계보다는 친구와의 관계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청소년 건강저널’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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