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서부경찰서 후문 건너편 기사식당에서 서비스 차원에서 손님 차들을 세차하는 과정에서 비눗물이 인도를 가로질러 차도 앞 가로수까지 철철 넘쳐, 식당 바로 앞에 서 있는 두 그루 은행나무 밑에는 항상 물이 고여 있더니 이제는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수해가 클 수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마구잡이로 나무를 베어서라고 한다.
요즘 그 나무 앞을 지날 때마다 옆의 우람한 나무와 비교하여 보게 된다.
오기영 ohki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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