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아시스’는 이외에 ‘국제비평가협회상’ ‘젊은 영화 비평가상’ 등도 함께 받았다.
'오아시스' 맛보기 | 예고 , 스틸 |
올해 5월 임권택(林權澤) 감독의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수상에 이어 이창동 감독의 이번 수상으로, 한국영화는 올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두 곳을 잇달아 제패하는 기록을 남겼다.
‘오아시스’는 중증 뇌성마비장애인 여성과 전과 3범인 건달과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국내에서는 지난달 15일 개봉됐으며 전국에서 75만여명이 관람했다.
한편 이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의 작품이나 혁신적인 내용의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경쟁 부문 ‘업스트림’에서는 한국과 홍콩 합작 영화인 ‘화장실, 어디예요’가 3위에 해당하는 ‘특별 언급상’을 받았다.
이 영화제의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은 영국 피터 뮬란 감독의 ‘막달레나 시스터스’에 돌아갔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오늘의 포토뉴스▼ |
- [부산AG 포토]부산아시아경기 선수단복 |
구독 815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