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경찰서는 수표가방을 수송하다 유흥비 마련을 위해 10만원권 수표 수십장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현금수송용역업체 직원 최모씨(28)에 대해 11일 구속영장을 신청…▽…최씨는 9일 오후 S은행 방배동지점에서 본점으로 수표와 어음이 든 가방을 수송하던 중 동료 몰래 수표가방을 이 은행 화장실로 가져가 라이터로 플라스틱 끈을 태워 가방 속에 있던 10만원권 수표 51장을 훔치고 미리 준비한 끈으로 다시 봉한 뒤 노래방에서 이 수표를 사용하다 붙잡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