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선수단과 임원진 159명은 이날 낮 12시 고려항공기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하는데 북한선수단이 공식대회 참가를 위해 남한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서기장이 인솔하는 북한선수단 1진은 이날 도착 후 간단한 인터뷰를 가진 뒤 선수촌에 입촌할 계획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한선수단에는 남자축구 등 18개 참가종목 중 7개 종목 선수와 감독, 농구의 이명훈, 탁구의 김현희 등 북한 스포츠의 유명 선수가 대부분 포함돼 있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BAGOC)는 북한선수단 입국과 때맞춰 이날 해운대구 반여1동에 위치한 선수촌 개촌식을 가질 예정이며 25일과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회식 리허설을 갖고 대회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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