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예상대로 주당 1875원을 배당할 경우 현재 주가와 비교할 때 10%가량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는 점이 최근의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부각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가 고배당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회사가 올해 초부터 밝혀온 액면가 기준 75% 배당이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7월 혐의가 제기됐던 주가 조작과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 또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할 때 정유시장의 경쟁이 약해지고 있고 정유사들의 외환관련 이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정유사업의 전망 자체는 여전히 밝지 않아 당분간 투자는 배당투자로 국한해야 한다고 삼성증권은 조언했다.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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