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회 챔피언 배경은은 25일 경기 여주 자유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시즌 상금 2위 강수연(아스트라)과 전미정(20)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친 여고생 프로골퍼 배경은은 타이틀 방어와 지난주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을 위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
배경은과 동갑내기 여고생 이선화(17·CJ)와 김영(신세계)도 신인 윤지원(이동수패션)과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경기 한때 배경은과 공동 선두에 나섰던 박현순(카스코)은 15번홀(파5)에서 티샷 OB를 낸 뒤 잘못된 장소에 드롭, 다시 2벌타를 받아 10타만에 홀아웃하는 수모 속에 2오버파 공동 44위에 처졌다.
상금 2위 정일미(한솔포렘)는 1오버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고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루키’ 이미나(이동수패션)는 버디 3개에 보기를 5개나 해 2오버파의 부진을 보였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구독 59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