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선수단은 전체 44개 참가국 9900여명의 3분의 1에 이르는 대규모 선수단. 태릉선수촌 등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한국선수단은 본부 임원 50명을 포함한 본진 299명이 26일 오후 4시16분 새마을호편으로 해운대역에 도착, 본격적인 메달레이스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모두 1007명을 파견하는 한국선수단은 이미 331명이 부산 등지에서 훈련중인 상태로 나머지 선수들도 종목별 경기 일정에 따라 10월10일까지 순차적으로 선수촌을 찾을 예정이다.
‘부동의 아시아 1위’ 중국도 공수도와 카바디를 제외한 36개 종목에 모두 985명의 선수단(선수 722명)을 파견할 예정인 가운데 본진이 26일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94년 히로시마대회 이후 8년만의 종합 2위 탈환을 노리는 일본은 996명의 선수단이 이날 일제히 부산으로 들어온다.
한편 25일에는 오만 69명, 아랍에미리트 57명, 팔레스타인 55명 등 8개국에서 모두 331명이 도착해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단의 수는 2024명으로 늘어났다. 또 26일에는 카타르가, 27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부탄, 싱가포르, 바레인이 입촌식을 한다.
부산〓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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