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레슬링협회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대표 천딩득(55㎏급)과 피흐우선(66㎏급) 선수가 15일 체중 초과로 베트남 국가체육위원회의 송환 명령을 받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잠적했다는 것. 이들은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5월부터 국내 태릉선수촌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중 몸이 불어 체중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기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체류 허용기간인 10월16일까지 베트남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이들은 불법체류자가 된다”면서 “현재 이들의 소재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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