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퇴촌 이유는 선수촌에서 훈련장까지 이동 시간이 왕복 4시간 가까이 걸리고 셔틀버스 배차시간도 일정치 않아 불편을 느껴왔기 때문. 또 선수촌에서 도시락을 제공하지 않아 도시락을 현지에서 조달해야 하는 애로를 겪어왔다.
김관용 감독은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이 너무 많고 식사도 여의치 않아 선수들이 피로를 느끼고 있는 상태”라며 “당초 경기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창원으로 숙소를 옮길 계획이었지만 조기 퇴촌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촌에서 낙동강까지 장비 이송과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는 요트 등도 선수촌 퇴촌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탁구서포터스 녹색 물결 발족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탁구 선수들을 응원하는 공식 서포터스가 결성됐다.
최근 전국 아마추어 탁구 동호인들이 모임을 갖고 탁구 서포터스 ‘녹색물결(green waves)’을 발족시킨 것.
녹색물결은 6월 월드컵 열기를 이끌었던 축구의 ‘붉은악마’에 이어 단일 종목으로는 2번째의 전국 규모 서포터즈가 됐다.
현재까지 등록된 회원만 2500여명. 인터넷 홈페이지(www.ilovepingpong.net)를 통해 계속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녹색물결은 아시아경기대회 탁구 경기가 벌어지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다음달 3일 1500명 규모의 단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후 날짜별로 300명에서 1500명이 녹색 티셔츠 차림으로 응원에 나선다.
녹색물결은 전국을 8개 지부로 나눠 조직적으로 운영되며 초대 회장에는 김재삼(PC통신 천리안 탁구동호회 회장)씨가 선출됐다.
▼아시아체육기자연맹 총회
○…아시아체육기자연맹(회장 박갑철)은 28일 오전 10시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제11회 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에는 1986년 제4회 총회때 동 연맹에 가입했으나 그동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북한 기자와 올해 신규 가맹한 팔레스타인 기자를 비롯해 100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 4년의 집행부 임원을 선거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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