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안국성/파업버스 안내문조차 없다니

  • 입력 2002년 9월 26일 18시 40분


집에서 성남시청 앞으로 출근을 하려면 경기교통 3-1번과 100번 버스를 이용해야만 한다. 그런데 25일 경기교통의 다른 번호 버스들은 다니는데 3-1번과 100번 버스만 오지 않아 영문도 모른 채 약 1시간 반 동안 버스를 기다리다 결국은 택시를 타고 출근했다. 출근 후 버스회사에 전화해보니 버스기사들이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러면 회사에서 미리 승객들을 위해 버스정류장에 안내문이라도 붙여 놓아야 마땅하지 않으냐고 했더니, 전화를 받은 사람이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면 되지 않느냐고 오히려 화를 냈다. 버스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이므로 정당한 파업을 하더라도 먼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안국성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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