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의 출전(出戰) 차종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XD와 SM3.
현대차는 1일 “현대차의 아반떼XD 및 베르나와 르노삼성의 SM3를 고객 및 취재진과 함께 공개적으로 비교 시승하는 행사를 이달 중 열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또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렌터카 회사를 통해 SM3를 빌려 비교시승하는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가 비교시승회를 계획한 것은 준중형차 시장에서 SM3가 지난달 4708대가 팔려 국내 최다판매 차종인 자사의 아반떼XD(7855대)를 맹추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3를 판매하면서부터 경쟁사가 협조한다면 언제든지 비교 시승회를 열 방침이었다”며 “현대의 시승회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양사가 공동으로 자신의 차를 ‘출전’시키거나 무작위로 상대차를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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