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림수산 오양수산 사조산업 신라수산 등은 모두 상한가를 나타냈다.
대림수산은 전날에 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올라 2735원에 거래가 끝났다. 2거래일 동안 2070원에서 2735원으로 급등한 것. 오양수산은 2320원, 사조산업은 3750원, 코스닥 기업인 신라수산은 2260원으로 마감했다. 동원수산과 한성기업도 7% 이상 올랐다.
대림수산은 지난주 경매를 통해 러시아 오호츠크해 수역과 북서 베링해 수역에서 대구 어획 쿼터 4500t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낙찰받은 쿼터는 대림수산 어선 7척이 올 연말까지 조업할 수 있는 물량. 대림수산의 쿼터 확보로 다른 수산업체가 직접 혜택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쿼터 확보 가능성만 높아졌지 당장 쿼터를 확보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산업종 전반에 걸친 주가 상승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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