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순희와 결승전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공교롭게도 한국의 이은희. 이은희는 “계순희의 아성을 반드시 깨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두 선수의 한판승부는 이번 대회 유도 최대의 하이라이트다.
이은희와 결혼을 약속한 남자 66㎏급의 유망주 김형주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미레스마엘리 아라(이란)가 라이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야구 ‘드림팀’은 약체 중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기아의 초특급 루키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운 야구국가대표팀은 한수 아래인 중국을 상대로 무난히 첫 승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격에선 여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서선화가 금메달을 노린다. 서선화는 최근 월드컵사격대회에서 본선 400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사격에서 첫 금메달의 낭보가 기대된다.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펜싱은 남자 플뢰레와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호는 플뢰레에서 개인전의 부진을 반드시 만회하겠다는 각오.
역도에선 여자 58㎏급에 출전하는 임정화가 주목대상이다. 86년생으로 최연소 국가대표인 임정화는 스승인 전병관 여자대표팀 코치가 보유하고 있는 아시안경기대회 메달 획득 최연소기록(20세 11개월)을 갈아치울 태세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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