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조정 7개 종목 무더기 결승

  • 입력 2002년 10월 1일 22시 32분


펜싱에서 2개, 비인기 종목인 세팍타크로와 럭비에선 1개씩의 금맥을 캤지만 기대를 걸었던 유도에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보태는 데 그쳤다.

안동진(남자 81㎏·경남도청)과 배은혜(여자 70㎏급·용인대)가 1일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체급별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추성훈(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친동야(중국)에 정상을 내줬다. 남자 90㎏급 2회전에서 야자키 유타(일본)에게 발목이 잡혔던 박성근(마사회)은 패자 결승전에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체조 단체전에서도 226.700점을 얻으며 선전했지만 중국(228.825점)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사직수영장에서 열린 수영도 한규철(삼진기업)이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

반면 구기종목과 조정에선 순항을 계속했다. 여자 핸드볼은 일본과의 리그 첫 경기에서 28-21로 낙승했고 정구는 남녀 모두 몽골과 중국을 연파하며 나란히 2연승을 거두고 동반 금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조정 경기에선 여자 싱글스컬의 이은화(장성군청)가 일본을 제치고 일찌감치 결승에 진출하는 등 13개 세부종목 가운데 7개 종목이 결승에 올랐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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