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사직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평영 200m 결선에서 기타지마 고스케(일본)가 2분9초97을 기록, 10년 전마이크 배로먼(미국)이 세웠던 세계기록을 깨뜨렸다
또 부경대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남자 62㎏급 경기에서 르마오시엥(중국)이 용상 3차시기에 181.5㎏을 들어올려 올레시추크 제나디(벨로루시)가 지난해 11월 세운 세계기록(181㎏)을 0.5㎏ 경신했다. 사격에선 남녀공기소총 10m에서만 6개의 세계신기록이 터져나왔다. 이로써 이번 대회 들어 나온 세계신기록은 모두 9개.
한편 한국은 김용미(26·삼양사)가 사이클 첫 금메달을 따냈다. 김용미는 2일 기장군 일원에서 열린 사이클 여자부 96.8㎞ 개인도로경기에서 2시간49분19초(평균 시속 34.713㎞)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은 사격과 조정 펜싱 등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한국은 2일 사격 남자권총 50m단체전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차지했으며 여자공기소총의 박은경(화성시청), 조정 여자싱글스컬의 이은화(장성군청),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듀엣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또한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펜싱 플뢰레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와 김상훈(울산시청), 이관행(경남체육회), 최병철(한국체대) 등이 출전했으나 기량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국에 38-45로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에페 남자단체전 3, 4위전에선 구교동 김정관(이상 울산시청), 양뢰성(익산시청), 이상엽(부산시체육회) 등이 나선 한국이 쿠웨이트를 45-19로 여유 있게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금까지 펜싱에서만 금 3, 은 5,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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