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은 대표팀 감독과 대한볼링협회 한국프로볼링협회 임원을 역임한 한국 볼링의 산 증인. 하지만 김수경은 “이제 김갑득의 딸이 아닌 김수경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할 만큼 당차다.
김수경의 최대 장점은 현역 시절 ‘포커 페이스’로 불렸던 아버지를 빼닮은 흔들림없는 정신력. 그는 “다른 선수의 경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내 경기에만 집중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부산〓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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