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관행에 따라 앞으로 한미일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통해 한국 일본 정부와 대북정책을 조율해 나갈 것이다. 북-미간의 차이를 고려할 때 평양과 솔직하고 유익한 대화가 오갔다고 평가한다. 방북기간중 4번의 활동을 가졌다. 김영남과 회합했고 북한 외무성과 세 차례 회담을 했다. 이번 미국 대표단에는 국무부 국가안보회의 백악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의 일원들이 동행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예상한 것과 달리 앞으로의 미-북대화에 대해 합의된 것은 없다. 다만 대화를 통해 우려를 해소하자는 희망과 뜻을 전달했다. 워싱턴에 돌아가면 북-미회담 결과를 검토한 뒤 한미간 협의를 거쳐 다음 회담 등에 대한 것을 최종 결정할 것이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