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순은 6일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선전,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황유첸(281타)을 3타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이로써 고우순은 일본 진출 9년 만에 일본 LPGA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2000년 히구치히사코기분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고우순은 우승상금 1400만엔을 받았고 앞으로 3년간 일본 LPGA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확보했다. 85년 프로로 데뷔한 고우순은 국내에서 15승을 따냈으며 93년 일본으로 진출, 신인왕에 오르기도 했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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