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래의 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자전은 올해가 33회째로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독일 등 15개국4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약 6만점의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제품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고선명 고화질 HD급 60인치 PDP TV, DLP 방식의 3세대 61인치 프로젝션 TV, 동기식 IMT-2000 카메라 내장 컬러폰, 인테리어 DVD플레이어, DVD 홈시어터 시스템, 초슬림 팬티엄Ⅳ 노트PC 등이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 LG전자 부회장)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KOTRA,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하며 연면적 8696평 규모에 멀티미디어관, 정보통신관, 산업전자관, 전자부품관 등 4개의 관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진흥회측은 행사 기간 중 바이어 6000명을 포함해 18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흥회는 이에 앞서 ‘신개발 우수 전자부품 콘테스트’를 열어 대통령상에 LG전자의 ‘어드밴스트 디지털TV 시스템온칩’을, 국무총리상에 토마토LSI의 ‘액정구동칩’ 등 24개 부문의 시상품을 선정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산업자원부 장관상에 LG이노텍 김종운 책임연구원 등 16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전시회를 기념해 8일 오전 9시반 코엑스 3층 회의실에서는 일본 통신서비스회사인 NTT 도코모의 오보시 고문(전 회장)과 중국 칭화대학의 IT담당 부총장 궁커 박사를 초청한 ‘국제 정보기술(IT)세미나’가 열린다.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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