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사이클]김용미, 사이클 한국 첫 2관왕

  • 입력 2002년 10월 7일 18시 32분


사이클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용미가 7일 금정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24km 포인트레이스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를 짓고 있다.
사이클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용미가 7일 금정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24km 포인트레이스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를 짓고 있다.
조호성(28·서울시청)과 김용미(26·삼양사)가 사이클 남녀 포인트레이스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스타 조호성은 7일 금정체육공원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30㎞포인트레이스에서 47점으로 웡캄포(33점·홍콩)와 마유준(31점·중국)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24㎞ 포인트레이스에서 김용미는 38점을 획득해 일본의 오쓰카 아유무(31점)의 추격을 따돌리며 1위를 마크, 개인도로(96.8㎞) 금메달을 포함해 한국 여자사이클 사상 첫 아시아경기 2관왕에 올랐다.

부산〓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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