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찰에 따르면 5일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내에서 추돌사고가 난 북측 임원 수송 차량에는 박명철 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조상남 올림픽위원회 서기장이 탑승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의 뒷 범퍼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부산롯데호텔측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4일 밤 객실에 들어가 비상벨을 잘못 눌러 안전 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한때 연출되기도 했다고.
○…한국 남자탁구의 ‘새별’ 유승민(20)이 다 잡은 병역면제 혜택을 3번이나 놓치는 ‘불운’에 눈물.
군 입대를 앞둔 유승민이 올림픽 동메달과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병역면제 혜택의 기회를 지금까지 3번이나 잡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유승민에게 한번도 미소짓지 않았던 것. 유승민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복식에서 4위에 머문데 이어 이번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남자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는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러 병역면제 혜택의 기회를 놓쳤다. 유승민은 8일까지 열리는 남자복식에서 다시한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북측 응원단에 소속된 취주악단이 부산시민들을 상대로 공연을 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북측 취주악단이 11일부터 3일간 해운대 올림픽 광장과 다대포 터미널 앞에서 모두 3차례의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올림픽광장에서는 11일과 12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다대포항에서는 1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20분간 공연할 계획.
북측 취주악단은 당초 선수촌을 포함해 모두 4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나 6일 오후 열릴 예정이던 선수촌 공연은 비 때문에 취소됐었다.
○…가난하지만 희망을 안고 있는 동티모르 선수단에 각계의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배정희 김동수씨 부부는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한 동티모르 선수단(29명)이 운동복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4일 100만원을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장을 통해 운동복 구입비로 써달라고 전달했다.
한국·동티모르친선협회(회장 성태진)는 같은날 동티모르 선수단을 해운대 소재모 음식점에 초청,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했으며 사하구 장림동 소재 제일제당 부산2공장은 5일 동티모르선수단을 회사로 초청, 시설 견학을 시켜준 뒤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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