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사직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서 권경민(20)-조관훈(18·이상 강원도청)조가 322.20점을 받아 중국의 왕커난-펑보조(346.14)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아시아경기 16년 만에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다시 경사를 맞은 것.
권경민-조관훈조는 마지막 라운드인 5차에서 난이도 3.0짜리 기술을 선보여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은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샤오 하이리앙(25)-시옹 니(28) 대신 신예 왕커난(22)-펑보(21)조를 내세우고도 가장 높은 난이도(3.4) 기술을 구사하며 우승했다.
부산〓전 창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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