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관장 고경희)은 15일 특별전 ‘청동기시대의 태평·대평인-그 삼천여년전의 삶’을 개막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1995∼1999년 남강댐 수몰지구 발굴현장에서 출토됐던 토기 석기 옥제품 등 유물 1400여점이 전시된다. 한반도 밭농사의 실체를 증명한 농경유구와 방어시설, 주거지, 각종 무덤 등이 표현된 남강 유역 대평리(大平里)유적의 마을 모형과 옥 토기 석제도구 등의 유물을 통해 당시 살았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15∼18일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경남지역의 선사문화’를 주제로 한 전통문화강좌도 함께 열린다. 055-742-5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