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콜금리는 올해 5월 연 4.0%에서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5개월째 동결됐다.
금통위는 “국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콜금리를 올릴 경우 경제주체의 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박승(朴昇) 한은 총재는 “최근의 증시침체가 콜금리 동결에 결정적 영향을 줬다”며 “국내증시의 침체가 생각했던 것보다 깊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총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 5.7%보다 크게 높은 6∼7%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5%를 넘고 경상수지도 적자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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