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관계자는 10일 “해외 금융그룹과 현대 금융3사의 매각협상이 순항하고 있다”며 “매각에 관한 큰 틀은 상당부분 합의를 이루었고 세부방안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말까지는 매각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해외 금융그룹은 한국에서의 금융비즈니스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투자목적이 아니라 아시아 금융사업의 전략축으로 한국을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관계자도 “중장기적인 투자로 한국시장에 접근하고 있어 지난해 진행됐던 미국 AIG그룹과의 협상과는 다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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