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캡슐]외상성스트레스 클리닉 열어

한양대의료원은 한양대병원과 한양대구리병원의 신경정신과에 최근 ‘외상성스트레스 클리닉’을 열었다.

외상성스트레스 클리닉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에 대해 항우울제 투여 같은 일반적 약물치료뿐 아니라 이 질환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로 각광받고 있는 EMDR 요법을 도입했다.

EMDR 요법은 부정적인 기억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돕는 치료법이다. 또 교통사고와 관련해 PTSD를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자동차 운전 모의장치’도 활용할 예정이다. PTSD는 각종 사고나 육체적 정신적 학대, 천재지변을 당한 뒤 심한 두려움이나 무력감을 나타내는 정신질환으로 그 사건을 자꾸 떠올리거나 관련된 일을 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