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는 강서권이 -0.13%를 기록하는 등 전세가가 하락한 구가 늘어났다. 금천구가 -0.76%로 가장 크게 내렸고 양천(-0.33) 관악(-0.23) 동작(-0.12) 강서(-0.03)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2단지 32평형이 500만원 가량 떨어져 1억2000만∼1억4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학군수요에 따른 전세 물량 부족으로 유일하게 0.35% 오른 반면 강남구와 강동구는 각각 -0.02%, -0.23%로 전세가가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대우 22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0.34) 강북(0.26) 중랑(0.26) 등이 올랐고 도봉(-0.20) 마포(-0.15) 노원(-0.02)이 내렸다. 노원구 하계동 학여울청구 32평형이 1000만원 가량 떨어져 1억5500만∼1억7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신도시지역 전세가는 분당(0.20)를 제외하고 일산(-0.24) 평촌(-0.10) 중동(-0.02) 산본(-0.01) 모두 하락했다. 일산동 후곡건영 15단지 27평형이 지난주보다 1000만원 떨어져 1억1000만∼1억2000만원, 산본 재궁동 무궁화주공1단지 17평형이 100만원 떨어진 6400만∼68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이 0.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0.60) 안산(0.28) 안양(0.13) 광주(0.06)가 뒤를 이었다.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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