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은 0-0으로 팽팽한 7회 트로이 글라우스와 스콧 스피지오의 적시타로 2득점한 뒤 8회 5안타로 5점을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너하임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존 라키(정규시즌 9승4패 평균자책 3.66)는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팀승리를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선 2연패에 빠졌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5-4로 힘겹게 꺾고 반격을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1로 앞선 5회말 샌프란시스코의 배리 본즈에게 3점짜리 동점홈런을 맞았으나 곧이은 6회초 공격에서 엘리 마레로가 결승 솔로아치를 터뜨렸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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