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섭은 13일 열린 근대 5종 남자 릴레이에 정태남, 한도령과 팀을 짜 출전해 총 6168점을 얻어 키르기스스탄(6058점)과 카자흐스탄(581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미섭은 이로써 남자부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따며 정구의 유연동 김세은 및 볼링의 김수경과 함께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펜싱과 수영 승마 그리고 사격과 육상을 합한 복합 등 4종목을 3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치르는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펜싱과 복합의 강세를 앞세워 무난히 우승했다.
올림픽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해있는 근대 5종에서 한국은 여자개인 및 단체전을 제외한 4개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부산〓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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