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AG/여기는 부산]한국선수단 15일 해단식

  • 입력 2002년 10월 14일 18시 05분


○…아시아경기대회 종합 2위를 달성한 한국선수단은 15일 해단식을 갖는다.

한국선수단은 15일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대한체육회 이연택 회장과 유홍종 선수단장, 장창선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치르고 서울로 개선하기로 했다. 선수들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상경, 태릉선수촌에서 해산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친 한국남자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에 대한 거취 문제가 2주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김진국 기술위원장은 14일 “결과만 놓고 보자면 실망스럽지만 더 중요한 아테네올림픽이 있는 만큼 사령탑을 바꾸는 문제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2주 안에 기술위원회를 소집, 이 자리에서 경기 내용에 대해 위원들이 작성한 분석 보고서를 검토하고 감독 본인의 의견도 들은 뒤 박 감독 체제를 유지할 지 아니면 사령탑을 교체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안전대책본부는 14일 프랑스 유조선 폭발사고와 인도네시아 발리의 나이트클럽 폭발 사고와 관련, 각종 아시아경기 시설과 중요 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를 일선에 지시.

대회 안전본부는 공항과 항만의 입국자 신원을 철저히 파악하고 폐회식장 및 경기장에 대한 검색도 강화했다. 또 북측 선수와 응원단에 대한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부산시내 위험물 취급소 등 각종 중요시설에 대해서도 경비를 강화했다.

○…선수촌에서 사상 처음 시도된 한방 진료가 선수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교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부산시 한의사회는 14일 오전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에서 이란 대표팀의 닥터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한방의료 기술 교류를 위한 협약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또 대회 기간 한방진료를 꾸준히 이용해 온 예멘 팀닥터도 한의학의 신속한 치료 효과에 만족, 감사패를 전달하고 교류를 요청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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