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중국투자 40% 늘어

한국의 대(對)중국 투자가 활기를 띠면서 8월 기준으로 대중 투자금액이 작년 전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KOTRA는 8월 말 현재 한국의 대중 투자액이 9억7054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6억9714만달러보다 39.2% 늘어났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한해 총투자액인 9억6040만달러보다도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한국기업의 투자가 활발한 산둥(山東)성이 2억483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톈진(天津)시 1억583만달러, 장쑤(江蘇)성 8472만달러, 랴오닝(遼寧)성 5324만달러, 상하이(上海)시 3900만달러, 저장(浙江)성 3342만달러 등의 순이다.

KOTRA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의 2배가 넘는 15억달러가량의 투자가 예상된다”면서 “지역별로도 산둥성과 둥베이(東北)3성을 벗어나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 등 화둥(華東)지역으로의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