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대하나〓우선 불편하다는 지적. A사는 “현물과 선물을 연계해 거래하는데 불편하므로 투자자의 이익에 부정적이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주장. B사는 “시스템 개발에 돈이 들어가고 청산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며 “비용에 민감한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시장을 떠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선물거래소 회원 가입비와 부산에 새 사무실을 내고 직원을 두는 비용도 들었다.C사는 “부산 이전으로 이익이 생긴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
▽선물거래소의 반론〓선물거래소측은 “모든 매매가 전산화돼 있어 어느 거래소에서 매매를 주관해도 투자자에게는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또 “초기 시스템 개발비용이 3억∼5억원가량 들어가지만 향후 수익금을 회원사들에 돌려줘 충분히 보전해줄 수 있으며 모든 회원이 청산권을 가지므로 추가 청산비용은 없다”고 반박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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