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남은 5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게 되는 것.
삼성이 1승 4패를 하고 기아가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상대 전적에서 삼성이 앞서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삼성의 코리안 시리즈 직행은 확정적이다.
이처럼 삼성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1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활화산 같은 타선과 안정된 마운드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삼성은 올 시즌 팀 타율을 비롯한 안타, 홈런, 타점 등 공격 7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역시 삼성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선수는 바로 국민타자 이승엽과 해결사 마해영.
이승엽은 홈런과 타점, 득점 등 타격 5개 부문 선두이면서 타율도 기아의 장성호에 이어 2위에 올라 트리플크라운을 노리고 있는 선수, 마해영도 최다안타 1위와 타격 3위의 성적으로 삼성의 타선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임창용과 엘비라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안정적인 마운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규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임창용은 다승 3위(17승)로 팀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고 특급 용병 엘비라는 13승으로 다승 7위와 방어율에서 1위를 달리며 삼성 마운드의 희망으로 코리안 시리즈에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
지난해 사상 최고의 전력이라는 평가 속에 정규리그 우승을 했지만 코리안 시리즈에서 두산에 덜미를 잡혔던 삼성.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어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오랜 숙원인 코리안 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과연 사자들이 그들의 염원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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