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천안∼논산 고속도로 12월 개통

  • 입력 2002년 10월 16일 18시 36분


충남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오는 12월 개통된다. 이에 따라 주행거리는 29㎞,주행시간은 20분 정도 단축된다.

민자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또 호남 및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크게 분산시켜 중부권 교통여건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LG건설 등 국내 11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1조6567억원을 들여 97년 12월 사업에 착수해 왕복 4차선 길이 80.96㎞의 천안∼논산고속도로를 12월말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고속도고의 인터체인지는 남천안, 정안, 공주, 탄천, 서논산, 연무 등 6개, 분기점은 3개다. 이 도로는 완공 후 30년간 건설사가 통행료를 받아 건설비를 충당한 뒤 정부에 기부 체납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