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자 ‘독자토론마당-지하철 차등요금제’를 읽고 쓴다. 지하철 차등요금제는 기존의 요금정책을 바꿔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한 거리에 따라 차등 요금을 받는 것이다. 또 주간에는 할인을 해주고 심야에는 할증요금을 적용해 승차거리, 시간대별 요금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처럼 요금을 부과할 경우 혼란이 우려된다는 일부 지적이 있지만 교통카드가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무임 승차권 등 기술적인 문제도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 시민들이 제기한 우려들을 충분히 감안, 정부기관에 자문한 뒤 내년부터 새로운 요금체계를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