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생활건강 경상이익 석달새 56%증가 365억

  • 입력 2002년 10월 23일 17시 35분


LG생활건강은 올 3·4분기(7∼9월)에 매출 3145억원과 경상이익 365억원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와 19.6% 늘어났으며 올 2·4분기(4∼6월)에 비해서도 6.3%와 5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1∼9월 매출과 경상이익은 각각 9181억원, 92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8.3%,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말 178%였던 부채비율도 9월 말 현재 145%로 낮아졌으며 연말까지 139%로 더 낮출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추석 생활용품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보다 25%가량 증가했고 엘라스틴 샴푸 등 고급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커졌다”면서 “화장품 부문에서는 방문판매와 대형할인점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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