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19국립묘지 부근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다.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버스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집과 직장을 경유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333번 버스는 탈 때마다 불안하다. 배차시간이 불규칙해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기 일쑤고 빈번한 교통법규 위반과 급정지로 안전 손잡이를 꼭 잡아야 넘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반면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용하는 4·19사거리에서 수유시장을 오가는 6번, 6-1번 버스는 운전사의 말끔한 옷차림과 반가운 인사, 쾌적한 차내 환경으로 승객들의 환심을 사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충실한 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승객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