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규형/배차는 불규칙, 기사는 불친철

  • 입력 2002년 10월 24일 18시 10분


서울 4·19국립묘지 부근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다. 출퇴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버스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집과 직장을 경유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333번 버스는 탈 때마다 불안하다. 배차시간이 불규칙해 오랜 시간동안 기다리기 일쑤고 빈번한 교통법규 위반과 급정지로 안전 손잡이를 꼭 잡아야 넘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다. 반면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이용하는 4·19사거리에서 수유시장을 오가는 6번, 6-1번 버스는 운전사의 말끔한 옷차림과 반가운 인사, 쾌적한 차내 환경으로 승객들의 환심을 사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가 충실한 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서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승객에게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규형 서울 도봉구 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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