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5일 “조흥은행 부산지점 등 6개 국내은행뿐만 아니라 뉴욕은행도 이번 무역금융 사기사건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뉴욕은행은 수출환어음을 장기간 재할인해주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무역금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뉴욕은행이 비정상적인 거래임을 알고도 장기간 무역금융 사기에 연관됐기 때문에 엄격한 제재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