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천~의왕 유료도로 2008년까지 8차선 확장

경기 과천∼의왕 유료도로 전 구간이 이르면 오는 2008년까지 8차선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통행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과천∼의왕 유료도로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확장공사비 1500억원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 도로를 ‘광역도로’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도는 광역도로 지정에 앞서 도비를 우선 투입, 학의분기점∼과천 구간(4.25㎞) 상하행선을 2차선씩 확장하기로 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해당 시군 협의와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04년 본격 확장공사에 들어가 200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1992년 11월 완공된 과천∼의왕 유료도로(과천시 문원동∼의왕시 왕곡동)는 총연장 10.85㎞, 왕복 4차선으로 경기도가 통행료를 징수하고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