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는 지난주에 비해 2배 가까이 가격이 치솟은 상추를 빼곤 대부분 지난주에 비해 값이 약간 떨어진 상태입니다. 무와 배추도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17.7%, 13.8%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64.6%, 34.4%가량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들 품목은 지난 주말 이후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게 현장의 소리입니다.
과일류도 제철인 단감(-23.1%)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을 뿐 대부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과는 맛이 좋은 ‘부사’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모처럼 주요 품목들이 강보합세입니다. 콜레라로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돼지고기는 거꾸로 산지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 변화가 없습니다. 닭고기와 계란, 건멸치와 건오징어 등도 소폭 올랐을 뿐 비교적 가격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도움말〓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www.chulha.net, www.affis.net)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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