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노영심 윤종신(가수) 안성기 송윤아(영화배우) 박정자 윤석화(연극인)를 비롯해 기타리스트 이병우, 트럼펫 주자 이주한 등이 한자리에서 영화와 관련된 음악을 연주하거나 노래한다.
무대는 3일 오후 6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영화 음악은 우리가 쏜다’. 이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에 기부한다.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윤종신은 ‘배웅’으로 무대를 열고 영화 ‘라이터를 켜라’의 주제가인 ‘어느 예비군의 편지’를 부른다. 가창력을 인정받는 가수 하림은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의 ‘마이 원 앤 온리 러브(My One And Only Love)’를 부른다.
이문세는 ‘조조할인’을 부를 예정. 이문세는 “영화에 삽입된 노래를 아니지만 영화 관람 풍속을 연상시키는 노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배우 송윤아를 초대해 ‘이별 이야기’를 듀엣으로 부를 예정.
안성기는 객석에 앉아 있다가 무대로 나와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 솜씨를 선보인다. 그는 12월 개봉 예정인 ‘피아노치는 대통령’의 연기를 위해 피아노 레슨을 받았다.
노영심은 영화 ‘꽃섬’ ‘미인’의 음악을 피아노로 들려주며 ‘로드무비’의 주연인 황정민은 ‘8월의 크리스마스’를 부를 예정. 이병우는 ‘마리 이야기’의 음악과 미발표 신곡 ‘춤추는 물개’를 연주한다.
박정자 윤석화는 듀엣으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중 ‘문 리버’ 듀엣으로 부른다. 이들은 각각 평소 즐겨 입던 옷을 한벌씩 가지고 나와 즉석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티켓은 5만, 7만원. 02-573-0038
허엽기자 he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