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검찰 발표를 근거로 금융감독원 차원에서 특검에 들어갔다”면서 “사채업자와 은행 직원들이 결탁한 부분을 집중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사는 2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명동지점 검사 결과에 따라 다른 은행의 명동지점에 대해서도 사채업자의 가장(假裝)납입을 지원한 관행이 있었는지 검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명동지점장이 작전세력인 사채업자의 업무만을 전담하는 2명의 직원을 두고 사채업자들의 가장납입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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