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국회 개정법률안 심의 및 가결과정이 예전과 다를 바 없이 졸속 처리되는 것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선거철로 접어들면서 위원회별로 이루어지는 행태를 볼 때 국회가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볼 수 없다. 국회의원과 정책 담당자들이 오로지 사리사욕과 당리당략만을 위해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나라는 혼란 속에서 헤어날 수 없는 형국이다. 선심성 정책과 과다한 예산 지출에만 열을 올리는 국회는 지금부터라도 나라 살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당리당략에 매달려 국민을 외면하는 작태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