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프로축구 정규리그 2연패에 2승을 남겨뒀다.
성남은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파브 K리그에서 샤샤와 김현수가 연속골을 터뜨려 전북 현대모터스를 2-0으로 제압하고 2연승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43을 기록, 전날 1승을 추가한 2위 수원 삼성(승점 36)과의 승차 ‘7’을 계속 유지했다. 3경기를 남겨둔 성남은 수원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이긴다고 가정할 때 2승을 추가하면 2년 연속 K리그 우승을 할 수 있게 된다.
성남은 후반 16분 김대의가 전북 한종성에게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샤샤가 차분히 차넣어 앞선뒤 13분뒤 김현수가 신태용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신태용은 프로통산 56도움을 기록, 통산 최다도움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안양에선 홈팀 LG와 부천 SK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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