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해가 뜨면 지는 게 스타다…˝

  • 입력 2002년 11월 4일 18시 47분


▽스타라는 말은 쓰고 싶지 않다. 해가 뜨면 지는 게 스타다-사극 연출의 대부 김재형 PD, 4일 KBS ‘북경 내사랑’의 제주도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인 탤런트 고수를 소개하면서 ‘스타’라는 말보다 배우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더 값진 것이라며.

▽노년층이 증가할수록 금리는 하락한다-한국은행의 한 관계자, 4일 보고서 ‘고령화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노동공급감소에 따른 금리 하락 효과가 저축률 하락으로 인한 금리상승 효과를 압도하기 때문이라며.연합

▽배우자의 극진한 보살핌이 오히려 만성통증 환자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헤르타 플로르 박사, 3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신경과학학회에서 만성통증 환자는 배우자가 곁에서 환자를 편하게 해줄 경우 오히려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며.연합

▽‘대북 비밀지원설’과 같은 사안은 현 정권 재임기간에 결자해지해야 ‘김대중 정권의 6·15 선언’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6·15 선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부영 한나라당 의원, 4일 ‘6·15 공동선언’은 역대 정권에서 쌓아온 남북간 교류 협력관계를 획기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의미있는 선언이지만 현 정권 임기말에 이르러 ‘김대중 정권의 업적’으로 왜소화되고 있다며. 연합

▽자동차는 현대차가 좋지만 대통령도 현대가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동차는 현대차 타시고, 대통령은 나를 밀어달라-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 4일 울산방송 초청토론회에서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보다 자신을 지지해 달라며.

▽경선이 안 될 경우 정책연합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의원의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김원길 의원, 4일 단일화를 위한 정강정책을 준비중이며 정책단일화를 통한 방법도 있다면서. 연합

▽여성적 시각을 ‘가랑비에 옷 젖듯’ 우리 사회에 젖어들게 하고 싶다-주간 ‘우먼타임스’의 신숙희 대표, 4일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불협화음의 많은 부분이 남녀간 인식의 불평등에서 기인해 여성 언론을 창간하게 됐다며.연합

▽올 시즌은 이만하면 됐는데 내년이 걱정이다-성남 일화의 차경복 감독, 4일 남은 경기에서 승점 6점만 추가하면 K리그 자력 우승이 가능해 2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내년 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이 군에 입대하거나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전력 차질이 예상된다며.연합

▽백화점을 가장 많이 찾는 고객은 서울 강북 지역 40평형 아파트 주민들이다-롯데백화점의 한 관계자, 4일 아파트에 거주하는 백화점 카드 회원 26만8000명(강북 14만5000명, 강남 12만3000명)을 대상으로 ‘백화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강북 40평형대 아파트 주민들이 월 평균 5.4회 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연합

▽여러분이 기권한다면 당신을 대신해 누군가가 투표장에 가는 결과를 초래한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위한 공화당 지원유세에 참석해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하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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