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한화 새 감독 유승안씨 선임

  • 입력 2002년 11월 5일 15시 16분


유승안(46·사진)씨가 프로야구 한화의 새 감독이 됐다.

한화는 5일 계약 만료된 이광환감독의 후임으로 유승안 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인 유 신임감독은 MBC와 해태, 빙그레에서 뛰며 화끈한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린 스타 출신. 91년 은퇴한 뒤 94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코치로 입문했고 99년에는 수석코치로 이희수감독과 함께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내년 프로야구는 현대 김재박(48), 기아 김성한감독(44)에 사실상 SK 감독으로 내정된 삼성 조범현코치(43)까지 모두 4명의 40대 감독이 활약하게 된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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