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6일(미국 시간) 미국 증시 장 마감 후 발표될 예정인 시스코시스템스의 8∼10월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 이 덕분에 코스닥의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인성정보 다산네트웍스 에스넷 인네트 등 다른 네트워크 관련주들도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 전망치는 주당순이익(EPS) 0.13달러와 매출액 48억1000만달러.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스코 주가는 5일 뉴욕증시에서 지난 주말보다 6% 이상 급등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 8월에도 시스코의 실적 발표를 전후해 국내 네트워크 관련주 주가가 많이 올랐다”면서 단기적으로 네트워크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시스코의 실적 향상이 곧 전반적인 정보기술(IT) 경기의 회복을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는 분위기다.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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