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550원(11.96%) 오른 5150원으로 시작해 내내 상한가에서 내리지 않았다. 파라다이스는 등록 첫날인 5일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12.2%(500원) 오른 4600원으로 결정되며 다음을 밀어내고 시가총액 12위에 올랐었다.
파라다이스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삼성증권 강성빈 연구원은 “경쟁이 심한 외국인 카지노사업 특성상 강원랜드에 비해 마진율이 낮고, 현재 추진중인 리조트사업의 위험성 등을 감안한다면 파라다이스의 성장성에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우증권 노미원 연구원은 “2001년 기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장의 56%를 차지하는 업계 1위 업체로 30년 동안 축적된 영업력과 고급 카지노로서의 시장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다르게 전망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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