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리만브러더스와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7만주 이상 매수주문을 체결시키며 매수창구 1, 2위에 올랐다. 모건스탠리와 노무라증권도 3만주 이상의 매수주문을 체결시켰다.
외국인 지분은 11월1일 18.54%에서 12일 18.82%로 올라갔다. 외국인의 국민카드 매수는 카드 연체율 하락을 기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곧 발표될 10월 실적에서 연체율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11월부터는 연체율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퍼지고 있다. 10월 실적이 발표되기 전에 미리 주식을 사려는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
대우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7월부터 카드업체들이 연체율 관리에 나섰다”며 “늦어도 연말이나 2003년 1월에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우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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